일기를 너무 오랜만에 써서 그런가 쓸 말이 많은데
나눠서 쓰려고 한다.
원래 살던 지역으로 다시 돌아갔다.
연어처럼 빠르게 1년만의 귀환이었다.
이사를 지금까지 얼마나 갔을까.
아마 5번은 넘게 갔던 것 같은데
이번 집은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
그저그런 느낌의 집이다.
내가 이 집을 사려면 얼마나 일을 해야하는가...
근데 지금 백수니까 일딴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...
저번에 기사 시험 봤는데
몇 점차이로 떨어져서 조금 슬펐지만 슬프지 않았다.
좀만 더 손보면 합격 각이 나왔으니 말이다.
근데 2차에서도 떨어지면 ㄹㅇ 창문 열고 번지해야하니 잘 해야겠지.
이제 이사도 가고 잘 쉬었고 공부를 하면 된다.
그니까 공부 좀 해라. 나야.
일단 내 생각인데 새 집으로 이사가는 건 좀 아닌 것 같다.
적어도 2년은 지나야 괜찮다고 본다.
여기 아파트는 뭔가 덜 갖춰져있다.
뭔가 뭔가 별로야.
시공도 제대로 안 돼서 A/S도 많이 맡겨야하고.
그리고 항상 정류장에서 가까운 곳에 살아서 그런가
우리 집에서 정류장까지 가는데 12분 정도 걸린다.
이 얼마나 무서운 일이니.
그리고 편의점도 없어서 편의점까지 가려면 고행의 길을 떠나야한다.
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느낌으로 편의점을 찾으면
10분은 나가야한다니... 원래 바로 앞이었는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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